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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자 비중...도시는 '남성' 농촌은 '여성'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9초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남성 취업자 비중은 시지역에서, 여성 취업자 비중은 군지역에서 높게 나타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청이 23일 발표한 3분기 지역별고용조사 결과에 따르면 시지역의 남자 취업자 비중은 60.1%로 도지역의 남자 취업자 비중 55.5% 보다 4.6% 높았다. 여성취업자 비중은 시지역이 39.9%로 군지역 44.5% 보다 4.6% 낮게 나타났다.

남성의 취업자 비중은 시지역에서 0.9%, 도지역에서 0.3% 하락했다. 남성 취업자 비중이 늘어난 비중 만큼 여성 취업자는 증가했다.


취업자수는 시지역에서 1068만3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37만3000명(3.6%) 증가했고, 군지역은 222만3000명으로 4만4000명(2.0%) 늘었다. 고용율도 시지역은 56.8%, 군지역은 66.0%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8%p와 1.4% 늘었다.

경제활동인구는 시지역의 경우 1097만90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 늘었지만, 군지역은 224만9000명으로 1.4% 증가하는데 그쳤다.


통계청은 "군지역이 시지역에 비해 고용율이 높은 것은 군지역이 농림어업부분의 경제활동이 많고 취업자 중에서 고령층 및 여성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3분기 실업자수는 시지역에서 29만6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3.9% 감소했고, 군지역은 2만6000명으로 35% 줄었다. 이에 따라 실업률은 시지역 2.7로 군지역(1.1%) 보다 1.6%p 높았다.


지역별 고용율은 시지역의 경우 전남 나주시(70.1%)가 가장 높았고, 제주도 서귀포시(67.7%)와 제주시(64.0%) 등에서 높게 나타났다. 반면 강원도 춘천시(50.5%)와 경기도 과천시(51.3%) 등에선 낮았다.


군지역 고용률은 전남 신안군이 77.1%로 가장 높았고, 해남군(75.4%)과 곡성군(74.7%)도 높게 나타났다. 경기도 양평군(56.1%)과 여주군(57.7%), 충북 증편군(58.9%) 등은 낮았다.


취업자의 임금근로자 비중은 경기도 안양시(81.1%)가 가장 높았고, 전북 순창군(20.9%)은 가낭 낮았다.


여성의 비경제활동인구 비율은 충북 보은군(61.6%), 청년층의 비경제활동인구 비율은 경북 경산시(35.0%)이 각각 높게 나타났다.




지연진 기자 g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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