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농·어촌 지역민을 위한 세법 책자가 나와 눈길을 끈다.
해남세무서(서장 정희상)는 최근 농·어촌 지역에서 발생하는 세금문제에 대해 납세자들이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농·어민과 세금'이란 책을 발간했다.
이 책은 기존 세제 책과는 달리 주로 농·어촌 지역의 실생활과 관련한 세금문제를 담고 있다. 책의 편성도 기본 세제와 농·축·어·임업, 농·어업 법인별로 구분했고, 농지 등 농어촌지역의 부동산 관련 세제도 별도로 구분했다.
또 품목별 생산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세금문제를 단계별로 사례화해 농·어민이 보다 쉽게 세금문제에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해남세무서는 이 책자를 국세청 산하 세무서 등 총 2560개 관계기관에 배부했다.
김형균 광주지방국세청장은 "이 책자가 농·어민에게 세금의 궁금증을 풀어주고 성실신고에 유용한 안내서로 활용됐으면 한다"며 "업무에 종사하는 직원이 국민의 어려움을 헤아리는 공정한 업무수행의 지침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형광 기자 kohk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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