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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상사, 내년 E&P사업 더 커진다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35초

[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 HMC투자증권은 23일 LG상사가 내년에는 광구 다섯 곳에서 자원개발(E&P)사업이 증대되면서 관련 수익도 급증할 것이라고 밝혔다. 목표주가 7만5000원과 매수의견을 유지했다.


내년 E&P사업이 증대될 수 있는 광구는 총 다섯 곳이다. 칠레 Fell유전광구는 현재 일일 생산량 9000배럴에서 2017년 2만7000배럴로 증산될 예정이며, LG상사는 올해 10월 지분율을 10%에서 20%로 늘렸다. 현재 연간 수익 50억~60억원에서 2016~2017년에는 연간 약 180억원으로 수익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호주 Ensham 석탄광구는 3분기까지 26억원의 손실이 발생했지만 4분기에는 30억원의 순이익이 발생돼 연간 4억원 가량의 순이익이 가능할 전망이다. 내년에는 약 120억원의 순이익이 예상된다.


이 밖에 인도네시아 MPP석탄 광구 수익이 올해 340억원에서 내년 400억원으로 늘어날 전망이고, 중국 Wantugou는 내년 수익이 250억원으로 올해보다 100억원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또 카자흐스타 Ada원유광구는 내년과 2013년 수익이 각각 47억원과 81억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박종렬 연구원은 “LG상사는 현재 종합상사 중 가장 많은 E&P수익을 거둬들이고 있고, 앞으로 1~2년 내 현재의 구도가 변화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판단했다.


박 연구원은 “인도네시아와 호주를 중심으로 향후 3~4년간 매년 3000억~4000억원대의 투자를 단행할 전망이다”라고 덧붙였다.




지선호 기자 likemor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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