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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시공 '청진동 오피스 빌딩' 1조2000억에 팔려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6초

[아시아경제 조철현 기자] GS건설이 서울 종로구 청진동에 짓고 있는 업무용 오피스빌딩이 부동산 투자회사(리츠)에 팔렸다. 매각가는 1조2000억원으로 국내 빌딩 거래 가격으로는 사상 최고 수준이다.


GS건설은 이 사업 시행사인 지엘피에프브이원이 코람코자산신탁의 리츠에 사업권을 넘겼다고 22일 밝혔다.

청진동 오피스 빌딩은 청진동 옛 한일관과 인근 해장국 골목 일대 7만9000㎡에 들어서는 지하 7층~지상 24층짜리 쌍둥이 건물로 2014년 준공 예정이다.


코람코자산신탁은 이 빌딩 인수를 위해 리츠인 코크렙 청진18호와 19호를 설립했다. 이 리츠는 지난달 국토해양부에서 영업인가를 받았다. 코크렙 청진18호와 19호는 인수 금액 1조2000억원 중 1조원은 국민연금에서 투자를 받고 나머지 2000억원은 공모를 통해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GS건설은 청진동 빌딩이 팔림에 따라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우발채무 잔액을 줄일 수 있게 됐다.


GS건설이 청진동 사업과 관련해 지급보증을 선 PF 규모는 5690억원. 따라서 이번 빌딩 매각으로 현재 2조5000억원인 우발채무 잔액이 1조9000억원대로 줄어들게 됐다.




조철현 기자 choch@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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