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사망 발표 이전 "미국 측으로부터 첩보가 있었다"는 의혹에 대해 외교통상부가 '사실무근'이라며 발끈했다.
조병제 외교통상부 대변인은 22일 정례브리핑에서 "사전 첩보를 묵살했다는 의혹에 대해 사실여부를 확인해달라"는 기자의 질문에 대해 이같이 답했다. 조 대변인은 또 "(의혹에 대해)말씀드릴 사항도 없고 아는 것도 없다"고 말했다.
앞서 박선영 자유선진당 의원은 22일 한 언론사와의 통화에서 취재원 보호를 이유로 출처를 밝히지 않은 채 "국가정보원과 외교통상부가 17일 오전 김 위원장 사망에 대한 첩보를 입수했고, 국정원은 청와대에 보고까지 했으나 청와대가 묵살했다"고 밝혀 논란이 일었다.
이민우 기자 mw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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