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제분ㆍ사료제조업체 동아원은 오는 30일 임직원 및 임직원가족들과 함께 뮤지컬 '점프'를 관람하는 문화이벤트로 종무식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2번째를 맞는 동아원 문화종무식은 한 해를 정리하며 소모적인 술자리 보다는, 회사와 각 가정에서 수고한 임직원과 임직원가족들이 한 자리에 모여 즐거운 공연관람으로 송구영신하자는 의미에서 기획됐다.
이를 위해 동아원이 올해 선택한 문화공연은 국내 순수 창작뮤지컬 '점프'. 한국의 전통 무예인 태권도와 태껸을 중심으로 말이 필요없는 비언어(nonverbal) 형식의 공연인 점프는 잇따른 해외공연 성공으로 국내 토종공연의 가능성을 입증했을 뿐만 아니라 관객과 끊임없이 소통하고 함께하는 공연으로, 재미는 물론 글로벌 강소기업을 향해 지향하는 동아원에게 시사하는 바가 커 선택됐다.
동아원 관계자는 "올해 송년회는 봉사활동으로 불우이웃을 돕고 종무식은 임직원가족들과 함께 새해 의지를 다지는 것으로 의미있게 보내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내부행사보다는 다양한 문화지원과 참여행사 등을 통해 임직원들간의 화합을 도모하고 조금이나마 국내 문화공연 발전에도 기여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동아원은 풀무원, 삼양밀맥스, 샘표식품 등과 함께 지난 2004년부터 국악의 발전과 대중화를 위해 '국악사랑 해설 음악회'를 매해 진행하고 있다.
조강욱 기자 jomar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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