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운산그룹이 운영하는 논산여자상업고등학교가 지난해 호텔 특성화학교로 지정됨에 따라 지난달 30일 '호텔관광 실습동'을 준공하고 미래의 호텔관련 인재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나섰다.
실습동은 연면적 581평 규모의 지상3층 건물로 1층 조리실 및 영양교사실, 2층 한식ㆍ양식 조리실습실 및 준비실, 도서실, 3층 식음료실습실 및 연회실습실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를 통해 이론과 실습교육의 효율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준공식에 참석한 이희상 운산그룹 회장은 "호텔산업은 단순히 관광산업의 범주를 넘어 비즈니스와 생활적인 측면까지 그 영향과 범위가 날로 확대되고 있다"며 "이번 준공된 실습동을 잘 활용해 전 세계 호텔산업의 핵심적인 인재로 성장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논산여상 정재성 교장 역시 "논산여상이 호텔 특성화학교로 지정된 만큼 체계적이고 수준 높은 실무교육을 통해, 미래의 호텔관련산업 전문인재를 양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논산여상은 1980년에 설립된 이후, 지난 2004년도에는 충청남도 교육청이 실시한 사립학교 총괄평가에서 실업학교 최우수교로 선정되는 등 지역 내 우수 여성인재를 양성하는 전문기관으로 자리매김해왔다.
한편, 운산그룹은 동아원과 한국제분을 중심으로 와인업체인 나라셀라와 PDP와인, 유기농식품업체 해가온, 이태리 명차 페라리, 마세라티의 수입사인 FMK, PET사업체 대산물산, 육류유통업체 동아푸드 등을 통해 다양한 사업을 진행 중이며, 미래 신성장사업으로 캄보디아 및 중국 등지에서 해외곡물개발사업과 사료사업 등을 펼치고 있다.
조강욱 기자 jomar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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