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22일 코스피가 소폭 약세 출발했다. 전날 3% 이상 급등한데 따른 기술조정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간밤 뉴욕증시는 유럽중앙은행(ECB)의 유로존 은행들에 대한 3년 만기 장기대출 시작에 대한 기대감이 여전한 가운데 혼조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0.03%, S&P500은 0.19% 올랐고 나스닥은 0.99% 내렸다.
오전 9시8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2.22포인트(0.66%) 내린 1836.19를 기록 중이다. 이날 1841.23으로 소폭 하락 출발한 코스피는 현재 1830선 후반대에서 움직임을 이어가고 있다.
주요 투자주체들의 움직임은 장 초반 뚜렷하게 드러나지 않고 있다. 개인이 115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으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46억원, 4억원 매도 우위다. 프로그램도 차익 30억원 순매수, 비차익 24억원 순매도가 엇갈리며 총 5억원 가량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주요업종들 가운데서는 전기전자(-1.10%)와 은행(-1.12%)이 1% 이상 약세를 보이고 있으나 대부분이 약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오르는 업종은 음식료품(0.25%)과 의약품(0.73%) 뿐이다.
상대적으로 대형주(-0.68%)의 하락세가 강한 반면 소형주(0.31%)는 소폭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대부분 하락세. 삼성전자(-1.23%)를 포함해 현대차(-0.23%), 포스코(-0.51%), 현대모비스(-0.83%), 기아차(-0.29%), LG화학(-1.25%), 현대중공업(-1.11%), 신한지주(-0.37%), 한국전력(-0.76%), 삼성생명(-0.12%) 등이 내리고 있다.
이날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3종목 상한가를 비롯해 308종목이 상승세를, 340종목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94종목은 보합.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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