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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홈쇼핑, 보유현금 9200억..자산株 매력 부각<솔로몬투자證>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9초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솔로몬투자증권은 22일 현대홈쇼핑에 대해 자산주로서 매력이 부각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7만5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달미 연구원은 "현대홈쇼핑의 2011년 말 보유현금은 92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이는 시가총액 대비 약 60%에 해당되는 수준으로 업계 최고의 수익성 못지 않게 자산주로써의 매력도 크다"고 설명했다.

현대홈쇼핑의 막대한 현금의 사용처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신규사업진출, 인수합병, 배당 등 다양하게 고려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4분기 실적 역시 양호한 성장세를 지속할 전망이다. 4분기 취급고는 11월 말부터 추워진 날씨의 영향으로 성장세를 회복,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한 6371억원을 시현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부문별 외형성장세를 살펴보면 TV부문이 15% 증가, 인터넷 부문은 20% 증가, 카탈로그는 20%로 두자리수대 성장률이 전망되어 긍정적"이라며 "영업이익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보험 매출은 30% 이상의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고 인터넷 부문의 성장률은 2010년 4분기 32.3%의 높은 성장률 시현에도 불구하고 2011년 4분기에도 20% 이상의 성장률이 전망, 인터넷 시장은 여전히 높은 성장세를 시현중에 있어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중국사업에 대한 기대감도 나타냈다. 지난 7월부터 시작한 중국 홈쇼핑 방송은 한국상품 비중은 20%, 중국현지상품의 비중을 80%로 구성해 방영하고 있다.


이 연구원은 "아직 초기단계이기 때문에 본격적인 성과를 기대하기에는 좀 더 시간이 걸릴 것으로 판단되나 올해 11월 말부터 시작한 상해에서 디지털 전환이 내년에 본격화되면 2012년 중국 홈쇼핑 매출 성장률의 본격적인 상승세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내년 실적 성장세도 견조할 것으로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2012년 실적은 취급고가 전년대비 15.3% 증가한 2조 3,434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2.7% 증가한 1736억원을 시현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홈쇼핑업이 불경기에 강한 점을 감안하면 2012년 예상되는 소비심리 위축에도 불구 여전히 10% 이상의 성장세 시현은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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