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 광천고서 마라톤 시작, 보스턴 마라톤 제패 뒤 매년 이봉주마라톤대회 열어 온 인연으로
[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국민마라토너 ‘봉달이’ 이봉주가 충남 홍성군민이 됐다.
홍성군은 21일 홍성군청 군수실에서 이씨를 홍성군 홍보대사 및 명예군민으로 위촉했다.
이씨는 천안서 태어났으나 홍성군 광천고에서 마라톤을 시작했다. 2001년 보스턴 마라톤대회를 제패하면서 이를 기념, 해마다 홍성서 이봉주마라톤대회가 열리는 등 홍성과 깊은 인연이 있어 홍성군의 홍보대사 위촉요청에 응했다.
김석환 홍성군수는 이날 이 선수에게 홍보대사 위촉패와 명예군민증을 주고 “홍성과 깊은 인연이 있는 이씨를 홍성군 홍보대사와 명예군민으로 위촉하게 됨을 전 군민과 함께 환영한다”고 말했다. 김 군수는 “앞으로 홍성군을 전국에 널리 알리고 지역스포츠 발전을 위해서도 큰 도움을 줄 것”을 당부했다.
이씨는 “마라토너로 살아가는데 전환점이 된 모교가 있는 홍성군 홍보대사와 명예군민이 돼 기쁘고 자랑스럽다”며 “홍보대사와 명예군민으로서 홍성을 알리고 홍성의 스포츠발전을 위해 힘닿는 대로 힘쓸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이씨는 고교 3학년 재학 때 전국체전 10km 단축마라톤에서 3위로 입상, 마라톤선수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이영철 기자 panpany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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