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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세 "(원세훈 경질)좀 정리되면 논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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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한나라당 소속 권영세 국회 정보위원장은 21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 대북정보력 부재와 관련, "외교ㆍ안보라인은 다른 분야와 달리 한 번의 실패가 나라의 존립을 흔드는 경우가 생길 수 있어 대통령과의 친소관계가 아니라 전문성에 따라 임명돼야 했다"면서 "그러나 이 정부에서 외교ㆍ안보 라인이 전문성과 관계없이 임명되는 경우가 꽤 있었다"고 했다.


권 위원장은 원세훈 국정원장 경질주장과 관련해서는 "지금은 굉장히 위중한 상황이기 때문에 당장 책임을 져서 논의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면서도 "조금이라도 정리가 된다면 책임 문제에 대한 논의가 시작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권 위원장은 김 위원장의 사망 당시 열차의 이동 여부를 놓고 국정원과 군 당국이 다른 견해를 내놓는 것에 대해 "정보 차이가 있다면 위중한 것"이라면서 "(정보기관들이 정보사항을) 공동으로 분석하는 것이 옳다"고 주장했다. 그는 "열차가 출발했다가 위중한 상황이어서 오전 8시30분쯤 돌아왔다면 (위성사진으로) 8시에 찍은 것도, 9시에 찍은 것도 열차는 그 자리에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권 위원장은 정보기관간의 엇갈란 분석에 대해 "(연평도 포격) 당시에도 이게 평가부분에 있어서도 굉장히 미숙했고 제가 볼 때가 아주 답답한 모습을 보였는데 그동안 특별히 나아지지는 않은 것 같아보여 안타깝다"고 했다.

권 위원장은 이명박 대통령이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과 전화통화를 시도하고 있지만 연결이 안 되는 문제에 대해서는 "이번 정부 들어 미국과의 관계는 정상화됐지만 중국과 관계가 안 좋아졌다. 양국 정상이 전화통화도 할 수 없는 상황은 반드시 개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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