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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탁결제원, "펀드자산 집계 더 빠르고 명확하게"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0초

펀드포트폴리오 매칭시스템 구축..업계 동참 필요

[아시아경제 이솔 기자]예탁결제원이 펀드 보유자산 정보 집계 업무를 전산화한 '펀드포트폴리오 매칭시스템(PCMS·Portfolio Central Matching System)'을 오픈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금융위원회가 지난 2009년 7월 발표한 '펀드산업 관련 인프라 선진화 방안'의 세부안을 구체화한 것이다. 예탁결제원은 자산운용업계 전문가 그룹을 구성해 펀드재산 정보를 예탁결제원의 펀드 시스템인 '펀드넷'으로 집중시켜 수시로 검증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왔다.

예탁결제원은 "지금까지 업계는 자산운용사 회계장부 상의 포트폴리오 내역과 수탁회사에 실제 보관 중인 내역을 비교 검증하는데 필요한 데이터의 양이 방대함에도 불구하고 수작업으로 처리해왔다"며 "때문에 기준가격 오류 발생에 따른 투자자 손실 위험이 항상 존재했지만 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이같은 불편이 줄어들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시스템 오픈으로 자산운용사와 수탁회사 양측이 예탁결제원으로 전송한 펀드 잔고 내역을 매칭시스템을 통해 비교·검증할 수 있게 됐다. 그 처리 결과는 해당 회사에 회신된다.

한편 매칭시스템이 널리 활용되기 위해서는 자산운용업계의 자율적 참여가 필요하다. 자산운용사와 수탁회사가 자료를 보내줘야만 신속하고 정확하게 펀드 보유자산을 집계하는 작업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솔 기자 pinetree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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