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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그린푸드, 자산가치+성장성에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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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KB투자증권은 20일 현대그린푸드에 대해 현대백화점그룹 내 유일한 식품관련회사이며 자산가치가 높은 점 등을 감안하면 중장기적으로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될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현대그린푸드는 지난 2002년 현대백화점 분할 이후 2010년 7월 현대푸드시스템 흡수합병, 2011년 7월 현대 F&G 흡수합병으로 현대백화점 내에 유일한 식품관련회사다. 단체급식 및 식자재유통 전문업체로 2010년 합병효과를 반영한 매출액 비중은 단체급식 46.3%, 식자재유통 49.6% 등이다.

이소용 연구원은 "단체급식시장은 8조6000억원 규모로 대기업 비중이 31.0%에 불과하다"며 "앞으로 대기업 위주로 재편돼 대형급식업체들의 성장성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현대그린푸드의 매출액 목표는 지난해 8426억원에서 2015년 1조5000억원, 2020년 2조6000억원이다.


합병 및 그룹 내 시너지 창출로 인한 경쟁력도 강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백화점 슈퍼 등과 공동구매를 통해 원가절감이 전망된다"며 "백화점과 홈쇼핑 기반의 신사업에 진출하고 물류센터 추가확보를 통한 효율성 상승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현재 4개인 물류센터는 오는 2013년 6개로 증가할 예정이다.

자산가치에도 주목했다. 현대그린푸드는 주식 9509억원, 부동산 1894억원, 순현금 2604억원을 보유하고 있다. 이 연구원은 "자산의 총합은 1조3000억원으로 시가총액의 88.4% 달한다"며 "식품제조사업을 위한 인수합병을 검토하고 있고 보유주식 중 현대자동차 83만5000주는 현금 필요시 매각이 가능한 상태"라고 분석했다.




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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