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현대백화점그룹이 리바트의 최대주주가 됐지만 시장에서는 적대적 M&A 이슈가 사라지면서 두 회사의 주가가 나란히 동반 하락하고 있다.
16일 오전 리바트는 전일보다 500원(5.43%) 하락한 8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그린푸드도 전일대비 100원(0,69%) 하락한 1만4450원을 기록하고 있다.
현대백화점그룹 계열사인 현대그린푸드는 전날 퍼시스의 계열사인 시디즈와 일룸이 보유하고 있던 리바트 주식을 취득해 지분율을 23.07%로 끌어올렸다.
현대그린푸드가 최대주주로 올라서며, 리바트는 11년만에 다시 현대그룹으로 돌아오게 됐다.
퍼시스는 2000년대 후반부터 리바트 주식을 꾸준히 매입해 왔다. 이 때문에 적대적 M&A설이 끊임없이 제기돼 왔지만 현대그린푸드가 최대주주로 올라서며 이러한 논란에 종지부를 찍게 됐다.
지선호 기자 like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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