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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증시 불확실성 높아져..外人 선물 야간거래도 '팔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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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솔 기자]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망 소식이 들려온 뒤 개장한 코스피200 지수선물이 야간거래에서 소폭 상승했다. 정규장에서 현·선물 동반 매도를 기록했던 외국인 투자자는 야간거래에서도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19일 시카고상업거래소(CME) 연계 코스피200 선물 글로벌 거래에서 지수선물은 정규장 종가 보다 0.70포인트(0.30%) 오른 231.70으로 거래를 마쳤다.

개장 직후 232.40까지 올랐던 지수선물은 이후 상승폭을 줄였고 자정이 넘어서면서230.40까지 밀리기도 했다.


장 초반부터 '팔자'로 방향을 잡은 외국인은 531계약을 순매도하면서 5거래일 만에 매도 우위로 돌아섰고 기관과 개인은 각각 28계약, 511계약을 순매수했다. 기타 법인은 8계약 순매도.


외국인 투자자는 김정일 사망 소식이 들려온 19일 코스피200 선물 정규장에서 2800억원 상당을 순매도했고 코스피 현물 시장에서는 2410억원 상당을 순매도했다.


김현준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야간선물이 0.3% 상승했지만 20일 코스피200의 시가는 이보다 낮을 것으로 본다"며 "오전 5시 야간선물의 거래가 종료된 후 미국 증시가 하락했는 데 이는 야간시장에 반영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솔 기자 pinetree19@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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