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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사망] "北 김정은 큰형 김정남의 운명은 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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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사망] "北 김정은 큰형 김정남의 운명은 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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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경훈 기자]"큰아들과 손자는 어디에 있는걸까?"


지난 17일 사망한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장남 김정남과 그 아들 김한솔의 행방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정일 위원장의 눈밖에 난 김정남은 그동안 마카오와 베이징 등 해외에 장기 체류해왔고 북한이 발표한 국가장의위원회 명단에도 포함되지 않았다.


이에따라 외교가에서는 김정남이 김 위원장 장례가 예정된 28일 북한에 들어가 장례식을 참관하거나 아예 북한에 입국하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 1994년 김일성 주석 사망 당시 김정일의 배다른 형제인 김평일은 김정일 체제를 흔들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북한 당국이 입국을 불허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김정남 역시 아직 확고하지 못한 김정은 체제를 위협할 수 있는 인물이라는 점에서 김정은의 견제를 받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 같은 분위기를 파악하고 있는 김정남은 김정은이 후계자로 내정된 이후 "북한의 후계구도에 관심이 없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김정일의 사망으로 김정남의 아들 김한솔의 행방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9일 김한솔이 재학중인 보스니아의 유나이티드 월드 칼리지 모스타르 분교는 김한솔이 학교를 떠나 현재 기숙사에 없다고 밝혔다. 이미 학교에서도 김 위원장의 사망 사실이 모두에게 알려졌던 것으로 나타났다.


김한솔은 방학 당일인 지난 16일 다른 학생들과 마찬가지로 학교를 떠난 상태로 방학을 맞아 집으로 돌아갔을 것으로 추측된다.


마카오에서 국제학교를 다녔던 김한솔은 홍콩 국제학교에 입학하려 했지만 홍콩당국이 비자를 거부해 보스니아 남부에 있는 월드 칼리지 모스타르 분교에 입학했다.




김경훈 기자 styx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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