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유럽 주식시장이 혼조세로 19일 거래를 마감했다.
유로존 부채위기에 대한 불안감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유럽 증시는 일제히 하락 출발했다. 유럽연합(EU) 재무장관 회의를 앞두고 유럽 증시는 개장 초반 상승전환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상승폭을 크게 확대하지 못 했고 장 막판 시가 수준으로 다시 되밀리는 흐름을 연출했다.
영국 FTSE100 지수는 전일 대비 22.35포인트(-0.41%) 하락한 5364.99로 마감돼 이틀 연속 밀렸다.
바클레이스(-3.21%) 로얄뱅크오브스코틀랜드(-3.00%) 로이즈 뱅킹그룹(-4.22%) 등 은행주 하락이 두드러졌다.
독일 DAX30 지수도 이틀 연속 하락했다. 전일 대비 31.07포인트(-0.54%) 밀린 5670.71로 마감됐다.
반면 프랑스 CAC40 지수도 전일 대비 1.90포인트(0.06%) 상승한 2974.20으로 거래를 마쳤다.
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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