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19일 국적 항공사들은 연료를 추가로 탑재해 이륙할 것을 지시하는 등 대응에 나섰다.
북한 영공 인근을 통과할 때 좀 더 멀리 우회할 경우를 대비한 긴급 조치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모든 비행기가 30분 정도 노선을 우회할 수 있도록 비상 연료를 추가로 탑재한 채 이륙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도 "김정일 사망 소식이 보도된 직후 이륙 항공기에게 최장 1시간 반 정도 더 운행할 수 있는 추가 연료를 탑재하라는 지시를 내렸다"고 전했다.
김혜원 기자 kimh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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