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채지용 기자]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 사망 소식이 전해지면서 환율이 급등세다.
19일 서울 외환시자에서 원달러 환율은 12시47분 현재 전날보다 20.9원 오른 1179.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장 초반 완만한 상승세를 보였지만 김 위원장 사망소식이 전해지면서 장중 1200원 부근까지 급등하기도 했다.
조재성 신한은행 연구원은 "불확실성 속에 환율은 강한 하방경직성을 보이고 있다"며 "권력승계가 아직 완성되지 않은 상태에서 김 위원장이 사망함으로써 혼란이 불가피해 보이는 상황에서 당분간 환율은 급등세를 나타낼 것"으로 내다봤다.
윤세민 부산은행 과장은 "일단 이날 1199원까지 고가를 찍은 상태라 상승 여력을 충분하다"며 "당국이 어떤 식으로 대응하느냐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장 관계자들은 외환당국이 스무딩오퍼레이션(미세조정)에 나서면서 환율 상승폭을 제한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채지용 기자 jiyongchae@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채지용 기자 jiyongchae@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