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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소폭 상승.. 유럽 위기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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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채지용 기자] 뉴욕증시가 소폭 상승했다. 미국 인플레이션 압력이 주춤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유럽 재정위기 불안감이 지속되면서 상승폭은 크지 않았다.


16일(현지시간)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장초반 상승세를 지키지 못하고 하락 반전했다. 전날보다 0.02% 내린 1만1866.80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56% 오른 1219.63, 나스닥지수는 0.56% 상승한 2555.33을 기록했다.

◇ 미국 소비자물가 안정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달과 같은 수준에 머물렀다. 인플레이션 압력이 주춤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11월 CPI는 전달과 변함이 없었다. 전문가들은 0.1% 인상을 예상한바 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3.4% 올랐다. 지난 4월 이후 최소 전년동기대비 상승폭이다.


다만 변동성이 큰 에너지, 식품가격을 제외한 근원CPI는 전달보다 0.2% 올랐다. 시장전망치 0.1%를 다소 웃돌았다. 전년동기대비로는 2.2% 오르면서 2008년 10월 이후 가장 높은 상승세를 나타냈다.

◇지속되는 유럽위기
유럽연합(EU) 통계청에 따르면10월 EU 무역적자는 110억유로를 기록했다. 전달(106억유로), 전년동기(96억유로)보다 적자폭이 확대됐다. 올해 1~10월까지 누적적자는 1419억유로로 늘었다. 전년동기(1310억유로)에 비해 8.3% 늘었다.


유럽 재정위기로 각국이 긴축정책에 나서면서 내수가 위축되고 있는 가운데 무역적자폭이 확대되고 흑자가 줄어들면서 유럽 경제가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는 것을 뜻한다는 분석이다.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는 내년 유럽 경제가 당초 예상보다 크게 위축될 것으로 전망했고 이탈리아 하원은 이날 300억유로에 달하는 재정긴축안과 연계된 마리오 몬티 정부의 신임안을 통화시켰다. 재정긴축안은 2013년말까지 200억유로 규모의 재정적자를 줄이고 균형예상을 달성하는 동시에 경제성장 촉진을 위해 100억유로 규모의 재정수단을 활용하는 방안을 포함하고 있다.


또 국제신용평가사 피치가 이탈리아, 스페인, 아일랜드, 벨기에, 슬로베니아, 키프로스 등 유로존 6개국에 대한 신용등급 강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프랑스에 대해서는 트리플A(AAA) 등급을 재확인했지만 장기전망은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날 영국 FTSE100지수는 전날보다 0.25% 하락한 5387.34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DAX20지수 0.50% 내린 5701.78, 프랑스 CAC40지수는 0.88% 하락한 2972.30을 나타냈다.




채지용 기자 jiyongch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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