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토러스투자증권은 삼광유리의 주가가 매력적인 구간에 있다고 평했다.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19일 김유진 애널리스트는 글라스락을 포함한 유리제품(식기, 병)과 음료수캔 제조업체인 삼광유리가 올해 인천의 유리식기 및 병공장을 논산으로 이전하면서 증설, 투자하며 다소 부진한 실적을 보였지만 내년에는 생산 정상화로 매출 3300억원 영업이익 270억원 순이익 45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예상 실적은 매출액 2967억원과 영업이익 160억원, 순이익 290억원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환경호르몬 등에 대한 우려로 선진시장에서 유리식기를 선호하고 있고 특히 중국의 인식이 바뀌고 있다는 점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삼광유리는 미국의 코스트코 600개 매장 중 400개 매장에서 판매 중이고 캐나다 월마트에서도 영업을 시작했다. 중국은 까르푸 등과 홈쇼핑 메이저 4개 채널에서 판매중이다.
그는 "이테크건설(지분율 30.7%), 군장에너지(25%), 오덱(30%) 등 안정적인 자회사 덕에 2011년 지분법이익 200억원 예상된다"며 "성장성 고려하면 매력적인 주가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백종민 기자 cinq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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