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이트레이드증권은 19일 웅진씽크빅의 내년 핵심사업 이익 정상화와 신규 사업에서의 높은 매출 성장으로 본격적인 턴 어라운드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4000원을 종전대로 유지했다.
학습지 부분은 신규 온라인학습지 씽크U와 학습센터의 성공적인 안착으로 회원수가 전년대비 소폭 플러스로 전환할 것으로 예상했다. 양지혜 연구원은 "11월말 기준 씽크U의 회원은 전년대비 1.0%, 전기대비 3.7% 상승할 전망"이라며 "12월 씽스U 영어 런칭과 함께 15만명을 무난히 달성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학습센터 또한 11월말 기준 167개를 확보해 2011년 목표 150개를 넘어설 전망이다.
전집 부문과 단행본사업본부의 성장세도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양 연구원은 "4분기 전집 최대 성수기를 맞아 신제품 6개를 공격적으로 출시하고 홈스쿨의 고성장세가 지속되면서 전집부문의 매출액은 전기대비 30.5% 상승할 전망"이라며 "박경철의 자기혁명, 태양의 아이들 등 베스트셀러의 활약으로 단행본사업본부의 매출액도 전년 대비 15%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신규사업 영업, 스마트디바이스에 대한 기대감도 나타냈다. 양 연구원은 "4분기 영어사업본부의 매출액은 전년대비 38.5%의 고성장세를 지속하고 있으며 스마트 디바이스에서는 4분기 영상동화책 스토리빔 만으로 100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할 전망"이라며 "2012년에도 보카통을 비롯한 5~6개의 스마트 디바이스가 신규 출시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4분기 매출액은 2189억원, 조정영업이익은 143억원을 달성할 전망이다. 양 연구원은 "4분기 IFRS기준 영업이익은 97억원을 추정되고 이는 기존 GAAP에서 영업외비용에 포함됐던 재고자산폐기손실 20억원과 에듀왕의 자회사 킹애드 정리에 따른 매출채권손상차손 20억원이 기타영업손실로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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