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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뉴욕경찰 아이폰·아이패드 절도범 일제단속.. 141명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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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 스마트폰·태블릿 등 휴대용 전자기기 절도 단속에 대대적으로 나선 미국 뉴욕시 경찰 당국이 아이폰·아이패드 등을 훔쳐 매매하려던 용의자 141명을 체포했다고 17일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용의자들이 체포된 곳은 주로 편의점, 신문 가판대, 이발소·미용실 등 시민들의 생활공간이었다고 뉴욕 경찰청은 밝혔다. 경찰 수사관들은 장물을 팔거나 사려는 것처럼 위장한 뒤 용의자들을 잡았으며 이들에게는 장물취득죄도 함께 적용된다. 또 경찰은 전철에서 무방비상태인 시민들로부터 전자기기를 훔친 소매치기범들에 대해서도 단속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레이먼드 켈리 뉴욕 경찰청장은 “절도 행위자와 장물취득자를 모두 단속하는 ‘투 트랙’ 방식으로 이루어졌다”면서 “체포된 이들은 절도 피해자와 구매 의사자가 모두 경찰이었다고는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뉴욕 경찰은 최근 시에서 고가의 애플 아이폰과 아이패드의 절도 피해 사례가 급격히 늘어남에 따라 지난 한주간 일제 단속을 벌였으며, 141명 중 42명은 브루클린, 맨하탄에서 41명, 브롱크스 31명, 퀸즈 21명, 스테이튼아일랜드에서 6명이 각각 현장에서 체포됐다고 밝혔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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