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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이 훈훈한 현대기아차 '눈 뜨면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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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정일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연말 상복이 터졌다. 한해를 마무리하는 각종 시상식에서 연일 수상의 영광을 만끽하고 있다. 유럽에서부터 남미까지 지역을 가리지 않는다. 엘란트라(내수명 아반떼), 벨로스터, 모닝 등 수상작들도 다양하다. 글로벌 시장 곳곳에서 들려오는 낭보는 현대 기아차의 한껏 높아진 위상을 보여준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자동차 전문 조사업체 '트루카닷컴'이 발표한 12월 평가에서 현대차는 브랜드와 업체 순위 모두 A+ 등급을 받으며 1위에 올랐다. 현대차는 11월에도 브랜드와 업체 순위에서 A+ 등급으로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앞서 유럽 자동차 평가 그룹인 오토베스트는 14일(현지시간) 현대차의 엘란트라가 동유럽 15개국 자동차 전문 기자단이 선정한 '올해 최고의 차'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엘란트라는 평가단으로부터 900점 만점에 839점을 획득해 포드 포커스(758점)를 여유 있게 따돌리고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어 쉐보레 아베오는 744점, 피아트 판다는 668점, 토요타 야리스는 591점을 각각 기록했다.

지난 9일(현지시간)에는 유럽 자동차 평가업체인 독일 아우토빌트가 발표한 ‘잔존가치 챔피언 2012’에서 현대차 벨로스터와 기아차 벤가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특히 벨로스터는 시장 출시 첫 해 폭스바겐 시로코, 마쓰다 MX5 등 경쟁차들을 제치고 1위에 올랐으며, 벤가도 유럽 인기차종인 도요타 베르소S, 르노 캉구를 눌러 의미를 더 했다.


남미와 러시아에서도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다. 브라질 자동차 전문지 쿼트로 로다스는 현대차의 ‘i30’를 ‘2011년 최우수 차’로 선정했고, 현대차 쏠라리스와 기아차 모닝(현지명 피칸토)은 러시아 자동차 전문지 자룰렘가 발표한 ‘2012 최고의 차’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수상의 영광을 자동차만 누린 것은 아니다.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미국 유력 자동차 전문지인 오토모티브뉴스가 선정한 '2011년 자동차업계 아시아 최고의 최고경영자(CEO)'에 선정됐다. 지난 해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이다. 오토모티브뉴스는 "정 회장이 강한 추진력으로 한때 업계의 놀림감이었던 현대·기아차를 일본과 미국 경쟁사 모두가 두려워하는 글로벌 강자로 키웠다"고 밝혔다.


피터 슈라이어 기아차 디자인 총괄 부사장도 다관왕에 오르면 최고의 한해를 보내고 있다. 미국 자동차 전문지 오토모바일과 오토모티브뉴스로부터 각각 '올해의 인물'과 '올해의 자동차 디자이너'에 선정된 데 이어 이달 초에는 BBC 탑기어가 선정한 '올해의 인물'에 이름을 올렸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현대 기아차가 세계 시장에서 선전한 결과가 연말 각종 수상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이같은 수상은 소비자들에게 좋은 인상을 남겨 내년 판매량 확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정일 기자 jay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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