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채지용 기자] 국제유가가 혼조세를 나타냈다.
16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1월분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는 전날보다 0.4%(34센트) 하락한 배럴당 93.53달러를 기록했다.
하지만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0.34%(35센트) 오른 배럴당 103.95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유가는 전날 미국이 이란 중앙은행과의 거래를 제재하는 법안을 통화시킴에 따라 상승 압력을 받았지만 여전한 유럽재정 위기는 하락 요인이었다.
국제신용평가사 피치는 이탈리아, 스페인, 아일랜드, 벨기에, 슬로베니아, 키프로스 등 유로존 6개국에 대한 신용등급 강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프랑스 장기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조정했다.
한편 금값은 상승했다. 내년 2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1.3%(20.70달러) 오른 온스당 1597.90달러에 거래됐다.
채지용 기자 jiyongch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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