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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마감]닛케이 나흘만에 반등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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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16일 일본 주식시장은 혼조 마감했다.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신청건수가 3년여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고 유럽 부채 문제에 대한 불안감이 한 풀 꺾여 투자심리가 살아나면서 닛케이지수가 나흘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0.3% 상승한 8401.72, 토픽스지수는 0.2% 내린 723.56에 마감했다.


시드니 소재 콜로니얼 퍼스트 스테이트 글로벌 자산운용의 스티븐 핼머릭은 "미국 경제가 예상했던 것보다 약간 나은 모습으로 올해를 마무리하고 있어 좋은 모습"이라면서 "다만 유럽 경제가 내년 침체를 향해 고꾸라지고 있고 이것은 주식시장을 계속 짓누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주식시장에서는 금융(-0.1%), 석유·가스(-0.14%), 기술(-0.36%) 업종 주가가 하락했지만 유틸리티(2.28%), 소비자서비스(1.34%), 정보통신(0.9%), 헬스케어(0.39%), 산업(0.13%) 등이 상승했다.


종목별로는 세계 최대 공장 로봇 제조업체인 화낙이 1.33% 상승했고 차세대 휴대용 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PS) 비타' 와이파이 모델의 일본 선주문 판매가 모두 완료됐다고 밝힌 소니는 1.12% 올랐다.


피치가 신용등급을 강등한 샤프(-0.14%)를 비롯해 혼다(-1.2%), 도요타(-1.89%), 캐논(-0.59%) 등은 떨어졌다.




박선미 기자 psm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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