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16일 인도 루피화의 가치가 2009년 5월 이후 최대폭으로 급등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16일 이도 뭄바이 시간으로 오전 9시48분 현재 루피화는 달러화 대해 2.3% 절상된 52.4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루피화 환율은 장 중 한 때 54.3050달러 수준으로 추락해 연 초 이후 달러화 대비 평가절하 비율이 14.8%나 됐다. 아시아 지역에서 달러화 대비 통화 가치가 가장 많이 떨어졌다.
이날 갑작스레 루피화가 2% 이상 급등한 원인은 인도 정부가 외환시장에 개입했기 때문이다. 인도 중앙은행은 전날 장 마감 후에 외환시장의 투기를 억제하기 위해 즉각적인 조치를 취하겠다고 발표했다.
박선미 기자 psm82@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