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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박태준 명예회장, 장례위원 300명으로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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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지난 13일 타계한 고(故)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의 장례위원이 당초 62명에서 300여명으로 늘어난다.


유족측 대변인인 김명전 삼정KPMG 부회장은 16일 오전 세브란스병원에서 “각계각층의 요구가 이어지면서 장례위원 명단을 300여명으로 늘리게 됐다”고 말했다.

김 부회장은 “이홍구 전 국무총리, 박관용 전 국회의장, 박준영 전남도지사, 김관용 경북도지사, 서임중 목사 등이 추가되며, 구체적인 명단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16일 자정까지 서울 신촌동 세븐란스병원을 비롯해 전국 8곳에 차려진 분향소를 방문한 조문객은 모두 2만5572명이다.

한편 17일 장례식은 오전 7시발인을 시작으로, 오전7시50분 서울 포스코센터 방문, 오전9시50분 영결식, 오전 11시20분 안장식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김 부회장은 “발인 예배는 온누리교회 담임 목사가 진행하며 유가족 자체 행사로 진행한다”고 덧붙였다.


이윤재 기자 gal-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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