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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마감]경기 둔화 우려.. 상하이 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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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 중국 주식시장 주요 지수가 15일 하락 마감했다. 외국인직접투자(FDI) 규모가 2009년 이후 처음으로 줄어들고 제조업 생산지표도 2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여 중국 경제의 성장 둔화 우려가 커졌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대비 2.14%(47.63포인트) 하락한 2180.90에 마감해 2009년 3월16일 이후 최저치를 경신했다. 상하이선전CSI300지수는 2.36%(56.69포인트) 내린 2340.79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발표된 중국 상무부 발표 11월 외국인직접투자(FDI) 규모는 전년 동월대비 9.8% 감소한 87억6000만달러로 집계돼 지난달 발표된 10월 FDI 8.8% 증가에 비해 큰 폭으로 하락반전했다. 또 HSBC 집계 중국 11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9.0을 기록해 지난달 47.7에 이어 두 달 연속 기준선인 50 아래를 찍으며 제조업 경기 위축 조짐을 보였다.


종목별로는 최대 구리 생산업체 장시동업이 6.5% 하락했고 옌저우광업이 7.3%, 중진황금이 5% 떨어지는 등 광업주가 약세를 보였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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