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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팅 자리에서 '이것' 물어보면 꽝!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4초

소개팅에 나가면 처음 만난 사람이기 때문에 이것저것 궁금한 게 많다. 그러나 '도'를 넘지는 말아야하는 법. 상대방에게 적극적으로 호감을 표시하는 것은 좋지만 대답하기 곤란한 질문을 대뜸 물어보면 분위기가 오히려 어색해질 수 있다.


소셜데이팅업체 코코아북이 지난 6일부터 이틀간 20대~30대 남녀 1000여명을 대상으로 '소개팅에서 처음 만난 이성에게 묻지 말아야 할 질문'에 대해 조사한 결과 직장인 응답자 10명 중 4명(46%)이 '연봉 및 회사 직책'이라고 대답했다. 또한 학생들의 경우 '성적'(34%)이라고 말해 자신이 속한 그룹 내에서의 평가 혹은 사적인 정보가 될 수 있는 부분은 세세히 공개하길 꺼려했다.

이어 직장인들은 '차량 소유 및 차종'(25%), 학생은 '키· 몸무게 등의 신체 사이즈'(30%)를 처음 나간 소개팅 자리에서 밝히기 부담스럽다고 말했다.


한편 '소개팅에서 상대가 너무 마음에 들었을 때 어떻게 행동하는가?'라는 질문에는 전체 응답자의 10명 중 6명(66%)이 '이상형· 취향을 알기 위해 많은 질문을 한다'고 대답했다.

소개팅 자리에서 '이것' 물어보면 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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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별로는 여성의 84%, 남성의 59%가 이같이 답했고, 특히 남성응답자의 19%는 '나의 마음을 적극적으로 표현한다'라고 대답해 이상형의 이성을 만났을 때 적극적으로 행동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동일 대답을 한 여성 응답자는 6%에 불과했다.


그밖에 ‘이성의 스타일에서 가장 신경 써서 보게 되는 것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93%가 ‘옷’이라고 대답해 압도적으로 높은 수치를 보였다.


정문용 전략기획팀장은 “처음 만난 이성이 일상적인 질문이 아닌 개인적인 질문을 많이 하거나 대화에 적극적으로 참여한다면 나에게 호감이 있다는 뜻으로 해석해도 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마음에 드는 이성에게 호감을 표시하기 위해 많은 질문을 하는 경우, 무조건 적극적인 태도는 상대에게 거부감을 안겨줄 수 있으므로 이성의 호감을 살 수 있는 적절한 대화로 리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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