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천우진 기자] 스마트그리드 관련종목들이 국내 일부 원자력발전소 가동중단과 일본에서 지능형 전력망을 확대한다는 소식에 강세다.
14일 오전 11시25분 현재 누리텔레콤은 전날보다 460원(9.22%)오른 5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옴니시스템과 피에스텍은 각각 4.43%, 6.16% 강세다.
이는 국내 전력 수급에 대한 우려감으로 지능형 전력망 사업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전날 울진 원전 1호기에 이어 14일 오전에는 고리 3호 원전도 발전기 문제로 가동을 멈췄다. 오전 한때는 고리 원전의 가동중지로 전력예비율이 올 겨울 들어 최저치인 8%대까지 내려갔다.
한편 일본은 전력부족에 대비하기 위한 지능형전력망의 규격통일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앞으로 5년간 일본내 아날로그식 전기 계량기 중 80%를 스마트 미터로 교체할 계획이다.
천우진 기자 endorphin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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