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 화성인 노폐물흡입남이 먹어본 노폐물 리스트가 공개돼 충격을 자아냈다.
13일 방송된 tvN '화성인 바이러스'에는 15년 이상 인체의 12가지 노폐물을 먹어봤다는 노폐물흡입남 박해진(30) 씨가 등장했다.
이날 박 씨는 그간 먹어본 신체 노폐물로 두피 각질, 모낭, 비듬 등을 언급해 MC들을 경악케 했다.
박 씨는 담담한 어조로 "머리를 긁어서 먹었어요"라며 "중학교 때부터 16년간 손톱을 뜯어먹었는데 머리를 긁으니 비듬이 손톱에 껴있어서 같이 먹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 씨는 얼굴 부분에서는 "눈곱, 귀지, 코딱지, 얼굴 각질 등을 먹어봤다"라고 털어놔 또 한 번 스튜디오를 초토화시켰다.
이에 MC 이경규는 "웬만하면 돌아가라"는 말과 함께 충격을 받은 듯한 제스처를 취해 웃음을 자아냈다.
MC 김구라 역시 귀지도 먹는다는 박 씨의 고백에 "귀지는 정말 심하다"며 거친 반응을 보이기도.
한편 이날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정말 심하다" "위생상 문제없나요?" "아니 그걸 왜 먹어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장인서 기자 en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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