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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P]애경 '리큐', 세제 계량뚜껑…주부 맘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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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P]애경 '리큐', 세제 계량뚜껑…주부 맘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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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8개월만에 시장 1위
-세제 정량 캠페인으로 확산

[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액체세제 2ℓ짜리를 한 손으로 드는 게 너무 무거워요' '뚜껑에 따르고 나서 다시 덮으려니 흘러서 찝찝하네요….'

일주일에도 몇 번이나 세탁기를 돌려야 하는 주부들. 이들의 고민을 기획단계에서부터 면밀하게 조사해 기존 세제의 문제점을 획기적으로 해결한 애경의 겔 타입 스마트 세탁세제 리큐의 성장세가 무섭다.


작년 5월 첫선을 보인 리큐는 50년간 축적한 애경의 기술력과 3년간의 연구 개발을 통해 탄생한 제3세대 세탁세제다. 세탁력은 높이고 사용량은 줄인 고농축 친환경 제품이다.

리큐는 출시 7개월 만에 누적 매출 100억원을 돌파했다. 최근에는 초고농축 세제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며 세제 시장의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시장점유율 1위 달성 기간이 불과 8개월밖에 걸리지 않아 생활용품 시장에서 가장 빠른 기간으로 유례없는 케이스라 평가되며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성장세에 힘입어 초고농축 세제 시장은 매년 300% 이상 시장규모가 증가하고 있으며, 리큐는 올해 200억원 매출 달성을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리큐의 성공 비결은 소비자에게 있다. 출시 전 주부 대상 설문을 통해 기존 세제용기의 불편함과 정량 계량의 어려움 등을 개선한 업그레이드형 제품이다.


리큐는 겔 타입으로 기존 액체세제 사용량의 절반을 사용해도 높은 세탁력을 발휘하고 뚜껑에 짜서 쓰는 편리한 계량 방식을 적용했다.


액체세제 사용 시 세제를 눈대중으로 넣는 주부가 대다수라는 점에 착안해 세탁볼 겸용 계량 뚜껑이라는 아이디어로 제품 사용 단계에서 소비자가 자연스럽게 정량을 사용하도록 유도했다.


위아래 두 개의 뚜껑을 가진 투캡구조의 독특한 디자인으로 위쪽 뚜껑(오버캡)은 세제량을 측정하는 계량컵으로 사용됨과 동시에 세탁볼로 사용된다.


애경은 세탁세제 정량만 쓰세요 캠페인을 진행하며 정량 사용을 강조하는 등 소비자에게 친환경세제로 인식시키기 위해 끊임없는 커뮤니케이션 활동을 벌이고 있다.


지난 3월에는 국내 최초로 캡슐을 활용해 잔향 지속력을 강화한 리큐 향기캡슐을 출시하는 등 품목도 점차적으로 늘리고 있다.


애경 관계자는 “세제를 많이 사용하면 전체적인 판매량이 늘겠지만 장기적으로 소비자 신뢰를 얻는 것이 더 중요하다”며 “세제 정량 사용 캠페인은 애경의 친환경 경영의 일환으로 환경오염에 대한 사회적 책임의식을 실행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리큐는 작년 한국능률협회가 주관하고 환경부와 지식경제부가 후원하는 2010 글로벌 녹색경영대상에서 기후변화대응부문 대상을 수상했으며 환경운동단체 등으로 구성된 NGO 한국녹색구매네트워크로부터 2010 올해의 녹색상품에 선정되기도 했다.


또 일본능률협회컨설팅(JMAC)이 주최하는 제8회 2010 글로벌경영대상에서 미래가치 글로벌 브랜드에 선정돼 대상을 수상했다.




박소연 기자 m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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