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슈퍼스타P]신라호텔 '와이너리 투어'

시계아이콘01분 20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산책로 거닐며 만난 명품 와인
-애호가들 입맛.감성을 적시다

[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1.서울신라호텔은 지난해 추석기간(9월 21일~23일)동안 투숙률이 81%에 달했다. 추석 명절은 비성수기로 꼽히는 기간. 실제 타호텔에서는 같은 기간동안 투숙률이 41~52%에 그쳤다. 유독 신라호텔만 특수를 누린 이유가 뭘까?


#2. "호텔패키지를 여러 번 이용해봤지만 이처럼 다양한 이벤트를 한 번에 즐길 수 있었던 건 오랜만이다. 월말 스페인으로 여행갈 예정인데 미리 스페인 와인을 무제한 맛볼 수 있어서 좋았다. 후원과 산책로를 이용한 장소배치도 흥미로웠다." 서울신라호텔의 한 고객이 '고객의 소리(VOC)'에 남긴 글이다. 그는 어떤 서비스를 받고 감동했을까?

답은 서울신라호텔의 '와이너리 투어'다.


[슈퍼스타P]신라호텔 '와이너리 투어'
AD

서울신라호텔은 지난 해 부터 모든 추석 패키지 고객 대상으로 무료로 고품격 와이너리 투어를 개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와이너리 투어는 영빈관 후정, 팔각정, 조각공원 일대를 산책하며 스파클링 와인, 화이트 와인, 레드 와인, 디저트 와인 등 4가지 코스의 와인 만찬을 즐길 수 있는 행사다. 와이너리 투어가 무제한 와인 시음행사라고 해도 저가 와인은 쓰지 않는다.

매번 최고급 포도 품종으로 생산해온 고급 와인들만 선보인다. 지난해에는 영국 찰스 황태자와 다이에나 황태자비의 결혼식에 쓰인 베가 시실리아(Vega Sicilia)의 프로젝트 와인 '알리온(Alion) 2005', 스페인 왕실에 와인을 공급해온 마르께스 드 리스칼(Marques de Riscal)의 '리제르바(Reserva) 2003' 등 국내에서 보기 힘든 고급 스페인 와인들을 내놨다. 패키지 고객이 아니라고 해도 객실 투숙객이라면 누구나 1인당 2만원에 이 모든 와인을 즐길 수 있다.


와이너리 투어 행사를 기획한 조정욱 마케팅 팀장은 "그동안 도심 호텔 패키지가 하드웨어(객실ㆍ레스토랑)를 즐기는 것 외에 딱히 획기적인 프로그램이 없었던 게 사실"이라며 기획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신라호텔이 성곽길을 아우르는 넓은 정원과 와인 전문 소믈리에, G20 정상회의를 비롯한 주요 국빈을 영접해온 서비스 인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에 착안했다"며 "와인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유통망까지 확보하고 있어 와이너리 투어를 선보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와이너리 투어는 말 그대로 '대박'이었다. 처음 와이너리 투어 패키지를 선보인 지난해 신라호텔의 패키지 매출은 전년대비 1.8배 증가했다. 올 서머 패키지에서는 레드 카펫을 깔고 포토월을 설치해 칸ㆍ베니스ㆍ베를린 영화제 콘셉트의 와이너리 투어를 선보였다. 프랑스ㆍ이탈리아ㆍ독일 와인 20여 종을 구비해놓은 서머 패키지 판매율은 전년 동기 대비 30.8%, 매출은 31.3%씩 증가하며 고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슈퍼스타P]신라호텔 '와이너리 투어'

신라호텔 관계자는 "매번 새로운 와인과 기획력으로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주기 위해 지금까지 단 한 번도 똑같은 와이너리 투어를 열지 않았다"며 "이제 서울신라호텔 패키지의 상징적인 대표적인 이벤트로 자리잡았다"고 설명했다.


서울신라호텔은 내년 1~2월 윈터 패키지에서 와인 맛뿐만 아니라 시각적인 즐거움까지 즐길 수 있는 또다른 콘셉트의 와이너리 투어를 기획하고 있다.




오주연 기자 moon170@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209:29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병원 다니는 아빠 때문에 아이들이 맛있는 걸 못 먹어서…." 지난달 14일 한 사기 피해자 커뮤니티에 올라 온 글이다. 글 게시자는 4000만원 넘는 돈을 부업 사기로 잃었다고 하소연했다. 숨어 있던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나타나 함께 울분을 토했다. "집을 부동산에 내놨어요." "삶의 여유를 위해 시도한 건데." 지난달부터 만난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비슷한 상황에 놓여있었다. 아이 학원비에 보태고자, 부족한 월급을 메우고자

  • 25.12.0206:30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를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 보려고 한다. 전문가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확산하는 부업 사기를 두고 플랫폼들이 사회적 책임을 갖고 게시물에 사기 위험을 경고하는 문구를 추가

  • 25.12.0112:44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법 허점 악용한 범죄 점점 늘어"팀 미션 사기 등 부업 사기는 투자·일반 사기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구제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업 사기도 명확히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의 한 유형이고 피해자는 구제 대상에 포함되도록 제도가 개선돼야 합니다."(올해 11월6일 오OO씨의 국민동의 청원 내용) 보이스피싱 방지 및 피해 복구를 위해 마련된 법이 정작 부업 사기 등 온라인 사기에는 속수무책인 상황이 반복되

  • 25.12.0112:44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나날이 진화하는 범죄, 미진한 경찰 수사에 피해자들 선택권 사라져 조모씨(33·여)는 지난 5월6일 여행사 부업 사기로 2100만원을 잃었다. 사기를 신

  • 25.12.0111:55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기자가 직접 문의해보니"안녕하세요, 부업에 관심 있나요?" 지난달 28일 본지 기자의 카카오톡으로 한 연락이 왔다.기자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 25.11.1809:52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지난 7월 내란특검팀에 의해 재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은 한동안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특검의 구인 시도에도 강하게 버티며 16차례 정도 출석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의 태도가 변한 것은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증인으로 나온 지난달 30일 이후이다. 윤 전 대통령은 법정에 나와 직접

  • 25.11.0614:16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1월 5일) 소종섭 : 이 얘기부터 좀 해볼까요? 윤석열 전 대통령 얘기, 최근 계속해서 보도가 좀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군의 날 행사 마치고 나서 장군들과 관저에서 폭탄주를 돌렸다, 그 과정에서 또 여러 가지 얘기를 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강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