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지스톤, 공기주입 필요 없는 타이어 개발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세계 최대 타이어업체인 브리지스톤이 공기 주입이 필요 없는 타이어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13일 브리지스톤코리아에 따르면 이번에 개발한 '비공압 타이어'는 자동차 무게를 지탱하는 타이어의 안쪽면을 따라 바퀴살이 늘어나는 독특한 구조를 갖고 있다.

이에 따라 주기적으로 타이어에 공기를 충전할 필요 없이 바퀴살로도 충분히 차량 무게를 견디고 굴러갈 수 있다.

이는 타이어 유지ㆍ보수 시간과 에너지를 덜 소모하게 되는 장점으로 이어진다.

이 타이어의 핵심기술인 '타이어 바퀴살'은 재사용 열가소성 합성수지로 만들어져 트레드의 고무처럼 100% 재사용할 수 있게 했다. 열가소성 합성수지는 가열됐을 때는 다양한 모형으로 가공되지만, 식었을 때는 단단해져 반복되면 틀 형성과 자원 재활용이 용이하다.

최일권 기자 igcho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