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전필수 기자]여당이 박근혜 전대표에 힘을 모으기로 하면서 현정부 들어 외면받던 동남권 신공항 프로젝트가 다시 탄력을 받고 있다. 덕분에 과거 동남권 신공항 테마주로 각광받던 주식들까디 덩달아 오름세다.
13일 오전 9시55분 현재 두올산업이 6.50% 급등 중인 것을 비롯해 한국선재가 2.87%, 홈센타가 2.14% 오름세다. 이들은 신공항 부지 인근에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다는 이유로 신공항 테마주로 분류되고 있다.
전날 남부권 신공항 범시ㆍ도민 재추진위원회(가칭)는 오는 20일 대구경북디자인센터 컨벤션 홀에서 300여개 시민사회단체와 기관이 참여하는 '남부권 신공항 재추진 선언식'을 한다고 밝혔다.
선언식은 최근 각계 전문가 의견을 모아 결정한 영·호남과 충청 일부를 포괄하는 남부권으로 공항명칭 변경, 체계적인 재추진을 위한 위원장 직속의 사무총장, 기획을 비롯한 5개 실장제, 호남과 부산을 포함하는 본부장제 등 조직 개편안 추인, 재추진 기본 방향 선언 등으로 진행된다.
전필수 기자 phil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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