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컨트롤이 어려운 롱아이언 대신 유틸리티우드를 접목한 아이언 세트 구성이 인기다.
PRGR의 'iD포지드' 파워세트'(사진)가 바로 대표적인 모델이다. 3, 4번 아이언 대신 'iD 히트' 유틸리티 클럽을 세팅해 롱게임을 보다 편하게 만들어줬다.
샤프트의 중심선에서 리딩엣지까지의 거리(FP)를 줄여 아이언의 느낌으로 편안한 샷을 가져갈 수 있다는 게 기술력의 핵심이다. 팁쪽의 샤프트 강도를 높여 공이 갑자기 높이 치솟아 오르는 오류도 사전에 방지했다.
4번부터는 연철 단조클럽 iD포지드 아이언이 맡는다. 캐비티 내부의 정밀 기계 가공으로 중심거리와 높이를 전체적으로 통일해 아이언의 생명인 정교함을 발휘한다. 롱아이언은 백 페이스 형상을 둥글게 디자인해 '치기 쉽게', 미들에서 숏 아이언으로 갈수록 스트레이트로 날렵하게 설계해 '정확하게'란 서로 다른 화두를 만들었다.
유틸리티 3, 4번에 4번 아이언~ 피칭웨지로 구성한 세트(260만원)와 유틸리티클럽 4, 5번에 5번 아이언~ 피칭웨지를 조합한 세트(240만원) 등 두 종류가 있다. 샤프트 강도는 R과 S 등 두 종류, 후부키 카본 커스텀샤프트를 장착했다는 대목도 시선을 끈다. (02)554-77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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