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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태희 "정치 시작하던 마음으로 돌아가겠다"..총선 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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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태희 "정치 시작하던 마음으로 돌아가겠다"..총선 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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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임태희 전 대통령실장은 12일 청와대를 떠나며 "처음 정치를 시작하던 때의 마음으로 돌아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임 전 실장은 이날 '대통령실을 떠나며'라는 글을 통해 "저는 오늘 대통령실장 직분을 내려놓고 새로운 길을 떠나려고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같은 발언은 임 전 실장이 내년 총선에 출마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임 전 실장은 자신의 지역구였던 성남 분당을 또는 서울 상징적인 지역에서 출마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그는 이어 "지난 1년5개월간은 국정의 중심에서, 국가를 위해 봉사할 수 있었던 영예로운 시간이었다"면서 "지난해 7월16일 대통령실장을 맡으며 소리없이(voiceless), 얼굴없이(faceless), 무한책임의 자세로 직무를 수행해 왔다"고 회고했다.


또 "이명박 정부 출범 이후, 우리가 지향해 온 정책을 관통하는 일관된 기조는 '미래-세계-창조'로 정리할 수 있다"며 "이들 3가지 기조는 바로 '공정과 공생'의 가치와 신념을 바탕에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임 전 실장은 "'공정과 공생'이 없이는 미래준비-세계진출-창조시대 어느 것 하나도 지속적으로, 성공적으로 이뤄낼 수 없다"면서 "이들 과제는 우리가 지금껏 가보지 않은 새로운 지향으로서 대한민국이 존경받는 세계국가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우리 정부를 넘어서도 간단없이 추진돼야 한다고 확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저는 대통령실장으로서 최선을 다해 이들을 뿌리내리고 확산시키는데 주력해 왔다. 일부는 성과를 거두었고 또 일부는 아직 아쉬운 상태에 있다는 점을 인정한다"고 자평했다.


그러면서 "우리 정부는 미래 준비를 위해, 석유·가스 등 에너지 외에 각종 자원확보, 녹색성장, 식량자급노력, 안전수송, 국내농업경쟁력의 근본적 강화 등을 실천해 왔다"며 "전 지구적 기후변화 속에서 우리 후손들이 에너지와 식량문제를 걱정하지 않도록 미리 대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임 전 실장은 "우리 정부는 세계진출을 위해, 주요 국가들과의 FTA 체결, G20정상회의·핵정상회의 등 각종 국제회의 개최, 동계올림픽 유치, UAE 원전건설 등 세계무대활동을 획기적으로 늘려나가고 있다"면서 "우리 젊은이들에게 한반도는 너무 좁다. 이들이 세계를 무대로 뛸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저는 앞으로 어느 자리에서든지 대한민국이 추진중인 이러한 일들이 성공할 수 있도록 무한책임의 자세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국민의 눈으로 보고 국민의 귀로 들으며, 국민의 마음을 느낄 수 있도록 가일층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조영주 기자 yjcho@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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