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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중소업체 '앱', 일본서 인기 앱 1위 차지한 비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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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사진폴더, 올해 일본에서 가장 인기있는 앱 1위···매출 100만달러 돌파

국내 중소업체 '앱', 일본서 인기 앱 1위 차지한 비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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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국내 중소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개발 업체가 만든 앱이 올해 일본에서 대형 게임 업체들을 제치고 가장 인기있는 앱 1위에 선정됐다. 사생활 보호를 중요시하는 일본인들의 특성에 맞아떨어졌다는 분석이다.

인사이트미디어(대표 유정원)는 애플이 매년 진행하는 '앱스토어 리와인드 2011'에서 자사의 '아이(i) 사진폴더'가 일본 앱스토어에서 가장 많이 팔린 앱으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국내 앱스토어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유로 다운로드 3위에 올랐다.


지난해 4월 출시된 i 사진폴더는 아이폰에서 촬영한 사진, 동영상을 폴더별로 저장해 관리할 수 있게 한 앱이다. 애플의 모바일 운영체제(OS) 'iOS5'에서도 제공하지 않는 비밀번호 기능을 제공해 아이폰 사용자들의 사생활 보호를 가능하게 한다. 특히 사용자들은 폴더별 비밀번호를 포함해 3중 비밀번호 설정을 할 수 있어 사생활 보호에 민감한 일본인들에게 인기를 끈 것으로 분석된다. 출시 이후 지금까지 30차례 이상 업데이트됐다.


i 사진폴더는 단일 앱으로는 이례적으로 100만달러(약 11억5000만원)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 일본에서 85엔, 한국에서 0.99달러에 판매되는 것을 고려할 때 줄잡아 100만명의 사용자가 이 앱을 구매했다. 특히 일본 앱스토어에서 한국 앱이 1위를 차지한 데다가 대형 게임 업체들이 인기 앱 상위권을 휩쓰는 가운데 중소 업체가 이룬 성과라는 데 의미가 크다.


김동환 인사이트미디어 본부장은 "i 사진폴더는 사진폴더 관리 앱의 종결자로 불리우며 단독 앱으로 100만달러 이상의 수익을 거둬들이는 등 국내외에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며 "올해 앱스토어 리와인드에서의 성과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인사이트미디어의 가능성을 재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권해영 기자 rogueh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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