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김유행씨는 얼마 전 남들 다 쓴다는 스마트폰을 구입했지만 후회가 막심하다.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을 이용하는 방법도 모르겠고 기능도 복잡해 휴대폰을 사용하는 게 이전보다 훨씬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1일 앱 포털 서비스 팟게이트(www.podgate.com)에 따르면 김씨처럼 스마트폰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스마트폰을 쉽게 쓰는 방법을 소개해주는 '이럴땐 이런앱'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앱 속에는 스마트폰 입문자를 위한 앱 '아이폰 처음 샀을 때'를 포함해 날씨, 지하철, 버스 노선 및 시간표 등 생활에 꼭 필요한 앱이 소개돼 있다. 트위터,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무료 전화나 문자 앱 등 유용한 콘텐츠에 대해 설명해주고 쉽게 설치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도 한다. '아이와 놀아줄 때', '삶에 도움이 되는 콘텐츠', '아이폰으로 뉴스·신문을' 등도 마련돼 있다.
원하는 앱을 손쉽게 찾고 싶을 때는 앱 전문 검색 사이트 '앱핑(www.appfing.com)'을 이용할 수 있다. 애플 '앱스토어', 구글 '안드로이드 마켓', SK텔레콤 '티스토어'까지 등록된 모든 앱의 명칭을 입력하면 검색부터 다운로드까지 안내해 준다. 영문명의 앱도 한글로 검색할 수 있어 편리하다.
애플의 새로운 운영체제 'iOS 5'에서 달라진 점도 확인할 수 있다. '어른폰 5.0' 앱을 다운로드받으면 데이터 백업 방법부터 아이메시지 보내기 등 쉽게 지나치기 쉬운 내용까지 항목별로 알아볼 수 있다.
안소연 팟게이트 이사는 "스마트폰 보급이 늘면서 사용자도 확대되고 있지만 스마트폰의 핵심 기능인 앱 사용에서 사용자들간 차이가 생기고 있다"며 "앱을 잘 활용하기 위한 팁을 알아두면 누구나 쉽게 '앱맹'에서 탈출할 수 있다"고 밝혔다.
권해영 기자 rogue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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