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호주의 10월 무역수지 흑자폭이 9월 보다 좁아졌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2일 보도했다.
호주의 11월 무역수지는 16억호주달러 흑자를 기록해 9월 22억5000만호주달러 흑자 에서 규모가 줄었다.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전문가들의 호주 11월 무역흑자 전망치 20억호주달러에도 못 미쳤다.
통신은 호주 최대 수출 품목인 철광석 가격이 하락한데다 세계 경제성장 둔화 우려로 석탄 수출도 타격을 입으면서 흑자폭이 줄어든 것으로 분석했다.
호주 중앙은행은 지난 6일 통화정책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4.50%에서 4.25%로 0.25%포인트 인하했다. 글로벌 경제의 성장 속도가 느려지면서 자원 중심의 호주 경제에도 타격을 입힐 것이라는 우려가 금리인하 결정에 작용했다.
박선미 기자 psm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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