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 배우 차수연(31)이 대형 매니지먼트사 판타지오 나병준(35) 대표와 결혼을 전제로 4년째 열애 중이다.
12일 차수연의 소속사 메이딘엔터테인먼트는 "차수연과 나병준이 싸이더스에 속해 있을 당시 담당 팀장과 연예인으로 만나 인연을 맺게 됐다"며 "함께 일을 하며 자연스레 좋은 감정을 갖게 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소속사 측은 "두 사람이 처음 만난 건 7년 전이지만 특별한 사이로 발전한 건 4년 전 무렵부터"라며 "그동안 각자 일에 집중하느라 열애 사실을 밝힐 수 없었으나 서로에게 보다 당당해지기 위해서 이를 공개하게 됐다"고 전했다.
앞서 차수연은 2008년 나병준 대표가 싸이더스에서 분사할 당시 함께 옮겨왔다가 올 초 메이딘엔터테인먼트로 소속사를 옮기게 되면서 각자 다른 조직에서 일에 매진하고 있다.
소속사 측은 "한결 같은 사랑을 지켜가고 있는 모습이 참 좋아 보인다"며 "아직 결혼을 이야기하기에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지만 예쁜 시선으로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차수연은 2004년 KBS 드라마 '알게 될거야'로 데뷔, 그간 영화 '오감도' '요가학원' '결혼식 후에'와 드라마 '그들이 사는 세상' '폭풍의 연인'등에 출연한 바 있다.
현재는 MBC 주말드라마 '천번의 입맞춤'에서 한유경 역으로 열연 중이다.
장인서 기자 en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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