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아모레퍼시픽은 지난 10일 서대문구 이화여자대학교에서 다문화여성 커뮤니티의 활성화를 돕는 사업 ‘BB(Bi-cultural Bi-lingual)희망날개’의 최종발표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10개의 다문화여성 커뮤니티 구성원 및 관계자 등 총 250여명이 참가해 2011년에 펼쳐진 다문화여성 커뮤니티 활동 결과를 마무리하는 축제의 장으로 꾸며졌다.
아모레퍼시픽복지재단과 한국여성재단이 공동 주최하는 'BB희망날개' 사업은 다문화여성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해 활동비와 커뮤니티활동 컨설팅을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다문화여성들이 문화 생산자로 활동할 수 있는 장을 제공하고 커뮤니티 활동을 통해 정서적 지지를 경험할 수 있도록 올해 처음 마련됐다.
지난 7월 한달동안 공모가 진행됐으며, 최종 선발된 10개의 다문화여성 커뮤니티는 500만원의 지원금과 컨설팅을 바탕으로 12월까지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BB희망날개 다문화여성 커뮤니티들은 최종발표회에서 난타, 각 나라의 합창 메들리, 전통극, 전통춤 등 다양한 문화를 바탕으로 한 우수한 수준의 공연을 선보여 한층 성장한 역량을 보여줬다.
아모레퍼시픽 임직원도 이번 행사에 참여해 오설록 및 한국의 차(茶) 문화를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다문화여성 커뮤니티 공연팀 메이크업을 재능나눔으로 진행, 나눔 문화를 실천하는 등 다문화여성 커뮤니티들과 교류하는 뜻 깊은 기회를 가졌다.
이윤 아모레퍼시픽복지재단 이사장은 “BB희망날개가 우리 사회 다문화여성들의 롤모델이 되고, 다문화여성들이 당당하고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는 터전을 만들어나가기를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아모레퍼시픽복지재단은 여성에게 받은 사랑을 여성의 당당한 아름다움을 지키기 위한 활발한 활동을 통해 보답할 것을 약속 드린다"고 말했다.
박소연 기자 m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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