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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 진출 선언' 다르빗슈, 새 둥지는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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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 진출 선언' 다르빗슈, 새 둥지는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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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다르빗슈 유가 미국 메이저리그에 뛰어든다.

다르빗슈는 9일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메이저리그 진출 의사를 밝혔다. 그는 “포스팅 시스템으로 미국 무대에 진출하기로 결심했다”라며 “팬들에게 소식을 처음 알리고 싶었다”라고 기재했다.


미국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8일 다르빗슈를 포스팅 시스템에 의한 입찰 가능 선수로 30개 구단에 공시했다. 포스팅은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지 못한 선수들이 메이저리그에 진출하는 방식이다. 소속 구단에 가장 많은 이적료를 제시한 구단에게 선수와의 단독 협상권을 제공한다. 앞서 스즈키 이치로, 마쓰자카 다이스케 등이 이 같은 절차를 거쳐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았다. 입찰한 구단, 금액 등은 비공개된다.


뉴욕 양키스, 텍사스, 토론토 등은 이미 다르빗슈의 영입에 적잖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현지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브라이언 캐시먼 양키스 단장은 “미국에서 틀림없이 특별한 투수가 될 수 있다”라며 “거액의 자금이 필요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라고 밝혔다. 태드 레빈 텍사스 단장 보좌도 “다르빗슈와의 교섭권을 노리는 구단들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라며 “구단 내부적으로 전략을 가다듬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알렉스 앤소폴리스 토론토 단장은 일본을 직접 방문, 다르빗슈의 투구를 관찰하기도 했다. 그는 공시 소식에 “충분한 재능을 갖춘 선수”라면서도 “더 이상의 코멘트는 삼가겠다”라고 말을 아꼈다. 반면 당초 다르빗슈에 지대한 관심을 보였던 보스턴은 다소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다. 벤 셰링턴 단장은 “적극적으로 움직일 계획은 없다. 지금부터 논의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다르빗슈가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건 단연 출중한 실력 때문이다. 2004년 니혼햄을 통해 프로에 데뷔한 그는 통산 167경기에서 93승 38패 평균자책점 1.99를 기록했다. 2009년 최우수투수로 선정되는 등 7년 동안 일본리그 간판 투수로 자리매김했다. 올 시즌 성적은 18승 6패 평균자책점 1.44였다.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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