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고속도로 휴게소에 체험형 전문쇼핑몰 생긴다. 기흥휴게소 유휴부지 1만5250㎡가 아웃도어 전문쇼핑몰로 변신한다. 실내암벽장, 캠핑체험장 등을 포함해 2013년 개장한다.
한국도로공사는 8일 평안엘앤씨(주)와 쇼핑, 여가, 문화 등 복합기능을 갖춘 휴게시설 설치를 골자로 하는 기흥휴게소 유휴부지 개발사업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총 개발면적 1만5250㎡ 규모 기흥휴게소 내 유휴부지 개발사업은 지난 6월 사업자 모집공고를 통해 접수된 사업제안서 평가를 거쳐 평안엘엔씨(주)가 최종 사업시행자로 선정됐다.
평안엘엔씨(주)는 5749㎡ 규모의 지하 1층, 지상 3층 건물에 국내 15개 아웃도어 브랜드를 입점시킨다. 또 2013년까지 아웃도어 체험장, 실내암벽장, 캠핑체험장 등도 설치해 '체험형 아웃도어 전문 쇼핑몰'로 개발한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그동안 간단한 음식이나 용변 해결 등 단순한 기능을 위해 방문하던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벗어나 쇼핑, 여가, 문화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복합휴게시설을 확대해 고속도로 이용객의 편의를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