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한국노총은 8일 한국교총 컨벤션 홀에서 2011년 임시대의원대회를 열어 야권통합정당에 참여하고 적극 지지하기로 결정했다.
이용득 위원장은 대회사를 통해 “한국노총은 지금 위기와 기회를 동시에 마주하고 있다”면서 “수권 가능한 제1야당 그리고 시민사회세력과 함께 하는 통합정당 건설은 한국노총 역사상 가장 획기적이고 중요한 정치참여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정당 참여를 통해서 사회적으로 중요한 수많은 노동의 과제에 대한 해답과 대안들을 당의 중요 정책으로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이라면서 “한국노총의 최대 과제인 노조법 전면재개정은 집권 가능한 정당 안에서 노동부문 대표로서 우리가 직접 추진해 나갈때만 실현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노동을 배제한 채 일방적으로 진행되는 농협 신경분리와 외환은행 불법매각 같은 막가파식 정책들로 바로 잡을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김승미 기자 ask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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