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교협, 금융투자체험관 '파이낸셜 빌리지' 무료 개방
[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 전국투자자교육협의회(의장 황건호, 이하 투교협)는 '금융투자체험관, 파이낸셜 빌리지(Financial Village)'를 개관하고, 9일부터 청소년과 일반투자자에게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파이낸셜 빌리지는 서울 여의도 신축 금융투자교육원 4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월요일에서 토요일(오전10시~ 오후5시30분)까지 하루 3회 운영된다. 다만, 학생 등 단체는 별도로 협의해 추가로 이용할 수 있다. 이용방법은 투교협 홈페이지(www.kcie.or.kr)에서 신청예약을 하면 된다.
파이낸셜 빌리지는 청소년, 2030, 3040, 은퇴설계(4050), 국제관 및 영상관으로 구성돼 있으며, 각 연령별로 필요한 금융지식과 효과적 자산관리방법 등을 제시해 투자자들의 합리적인 자산관리능력을 향상시키고자 건립됐다.
파이낸셜 빌리지의 기본 컨셉은 'FEEL'로서, 최첨단 멀티미디어 기기들을 적극 활용해 재미있고(Fun), 쉽고(Easy), 효과적으로(Effective), 학습(Learning)할 수 있도록 구축됐다.
파이낸셜 빌리지에서는 연령별 체험공간을 따로 마련했다. 청소년은 실습용 미디어 테이블을 활용한 CEO 경영수업을 청취하고, 성인은 은퇴설계 계산을 하도록 했다. 또 금융지식을 진단해 볼 수 있는 금융지수(FQ)진단 등 인터엑티브한 다양한 체험을 직접 해보고, 대형 터치스크린(9m)을 통해 동시에 여러 명이 다양한 금융게임을 할 수 있도록 했다.
각 관람객들에게 지급되는 태블릿 PC는 학습패널과 관련한 심화학습 및 시뮬레이션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투교협이 개발한 다양한 컨텐츠를 연계하여 학습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영상관에서는 각 세대에 맞는 다양한 금융교육영상을 상영하며, 강의 등도 진행하게 된다.
투교협은 교육과학기술부, 교육청 및 거래소 등 증권유관기관들과 파이낸셜 빌리지와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할 예정이며, 특히 학생들의 현장 금융교육체험관으로 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박병주 투교협 본부장은 "급변하는 글로벌 금융환경속에서 투자자교육은 투자자보호의 지름길"이라며 "일반인들이 투자위험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서 파이낸셜 빌리지를 많이 이용해 주길 바란다" 말했다.
지선호 기자 like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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