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8일 일본 주식시장은 하락 마감했다.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0.7% 하락한 8664.58, 토픽스지수는 0.6% 내린 745.11에 장을 마감했다.
현지시간으로 8~9일 열리는 유럽연합(EU) 정상회의를 앞두고 투자시장에 관망세가 형성되면서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 주요국 주식시장이 일제히 하락한 가운데 오전에 발표된 일본 기계주문 지표가 예상을 크게 밑도는 악재가 겹쳤다.
일본의 10월 기계주문은 전달대비 6.9% 감소해 지난달에 이어 두 달 연속 큰 폭으로 줄었다. 세계경제 둔화와 엔화 강세로 기업들이 신규 투자를 늦췄기 때문이다.
이날 주식시장에서는 석유&가스(-1.4%), 기초소재(-1.4%), 기술(-1.04%), 산업(-0.62%) 업종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헬스케어와 금융업종은 각각 0.53%, 0.04% 올랐다.
종목별로는 혼다자동차(-1.8%), 니콘(-2.4%), 닛산화학공업(-4.12%), 신에이츠화학(-3%), 스미토모전기공업(-1.98%) 코마츠(-0.69%), 아사히글라스(-1.33%) 등이 떨어졌다.
박선미 기자 psm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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