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천우진 기자] 대우증권은 8일 아트라스BX에 대해 원자재가격 하락과 성수기를 맞이해 실적개선이 기대되는 상황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6000원으로 분석을 시작했다.
이규선 애널리스트는 "유럽발 위기에 따른 경기둔화 우려와 중동 지역의 민주화 영향으로 해외 거래선의 부진이 이익률 감소로 이어졌다"며 "그러나 최근 원자재가격 하락과 겨울철 성수기 진입에 따른 수요개선으로 4분기부터 빠른 수익성 회복을 선보일것"이라고 예상했다.
아트라스BX의 4분기 예상 실적에 대해서는 매출액 1193억원, 영업이익 172억원으로 전망했다. 이는 3분기에 비해 각각 7.3%, 55.0% 성장한 수준이다.
내년 실적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대우증권이 예상한 내년 아트라스BX 실적은 매출액 4780억원, 영업이익 634억원이다. 이는 올해보다 각각 3.8%, 13.8% 상승한 수준이다.
이 애널리스트는 "아트라스BX는 올해 말 예상 현금 및 현금성 자산만 1200억원을 보유하고 있어 시가총액 기준 52%에 달하는 현금을 보유하고 있다"며 "20%대의 낮은 부채비율과 360%의 높은 유동비율에 비해 주가는 저평가됐다"고 분석했다.
천우진 기자 endorphin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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