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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가계대출 증가 경제성장률 수준 관리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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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금융위원회는 7일 올해 가계대출 증가율이 국내 경제성장률 수준에서 관리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정은보 금융위 금융정책국장은 정례브리핑에서 "올해 9월말 기준 가계대출은 전 분기 보다 1.81% 증가했다"며 "이는 예년과 비교해 낮은 수준으로 올해 경제성장률 수준에서 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날 금융위에 따르면 지난 2007년 이후 3분기 가계대출 증가율은 최저치를 기록했다. 2007년 3분기 2.10%를 기록한데 이어 2008년 2.18%와 2008년 2.42%로 오름세를 보였지만, 지난해에는 1.92%로 내림세로 돌아섰다.


올해 9월말 현재 전체 가계대출은 840조 9000억원으로 지난해 말과 비교해 43조 4000억원(5.4%) 늘어났다.

업권별로는 은행에 비해 비은행권 가계대출이 빠르게 증가했다. 실제로 은행이 올해 들어 18조 2000억원(4.2%) 증가한 가운데 비은행권은 같은 기간 25조 3000억원(6.9%) 증가했다.


정은보 국장은 "3분기에도 비은행권이 2.5% 상대적으로 오름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새마을금고와 보험이 각각 4.5%와 4.3%로 상대적으로 높았다"며 "앞으로 비은행권 가계대출 관리에 중점을 두겠다"고 강조했다.


금융위원회는 7일 하나금융지주의 외환은행 자회사 편입 승인과 관련해 "현재 심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나금융의 외환은행 자회사 편입신청과 관련해서는 현재 금감원이 요건 심사를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정 국장은 "금융감독원에 위탁한 자회사 편입 승인 심사와 공정거래위원회의 시장 경쟁제한 여부 심사가 완료되면 금융위 회의에 안건을 상정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연내 심사 완료 가능성에 대해서는 유보적인 입장을 취했다. 금융권에서는 금감원 심사가 연내에 완료될 가능성을 높게 보면서 하나금융의 외환은행 자회사 편입 신청 승인이 이르면 내년 초 이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조태진 기자 tj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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